아시는지요
민족문화유산 마상재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민족문화유산들중에는 마상재도 있습니다.
  마상재란 말을 타고 달리면서 부리는 재주를 말하는데 《마희》, 《곡마》 또는 《말광대》라고도 하였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마상재는 삼국시기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고구려시기부터 활쏘기, 칼쓰기와 함께 말타기를 잘하였으며 특히 말을 다루는 기술이 능하였습니다.
  고구려의 팔청리무덤벽화에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말타기재주를 보여주는 그림이 있고 약수리무덤벽화에도 소도구를 다루면서 말타기재주를 부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고구려때에도 말타기재주가 발전하고있었던 사실을 보여줍니다.
  마상재의 연기종목은 시기에 따라 약간 달랐으나 17~18세기에 류행하던 기본동작은 여섯가지였습니다. 그것은 말등우에 서서 달리기, 말등을 넘나들며 달리기, 말등우에 가로 눕기, 말우에서 거꾸로 서기, 말옆구리에 착 붙어 몸을 숨기고 달리기, 말등우에 뒤로 누워 달리기였습니다. 말등넘나들기와 몸숨기기를 말의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하는데 이것을 따로 계산하면 여덟가지 동작으로 됩니다.
 


  마상재는 달리는 말우에서 이러한 동작을 련속적으로 하거나 한가지 동작을 여러번씩 되풀이하기도 합니다.
  말 두마리를 다루면서 동작을 수행하는것을 쌍마희라고 하였습니다.
  마상재에 출연하는 기수는 상모 달린 전모를 쓰고 흔히 붉은색 더그레(봉건사회에서 군인이나 관리들의 소속을 표시하던 옷)와 붉은색 혹은 누런색 바지를 입고 넓은 띠를 허리에 매였습니다.



  마상재는 용감성과 대담성을 키우며 민첩한 동작을 익혀 전투에 활용하기 위한 군사기예(무예)의 하나로 발생하였는데 그후 점차 변하여 말타기재주로 되였습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 마상재는 민족문화유산의 하나로서 인민들의 시대적지향과 정서적요구, 현대적미감에 맞게 적극 계승발전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