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지요
문익점과 목화
  문익점(1329-1398)은 고려시기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목화씨를 보급시킨 애국적문관입니다.
  23살때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은 정언, 좌사의대부 등을 지냈습니다.
  1363년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원나라에서는 그를 강제로 억류하고 매수하여 고려를 침입하는데 리용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였으며 그것으로 하여 《귀양》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목화를 재배하는것을 보게 된 그는 조국에 돌아와 목화를 심어 보급시킬 결심을 하게 되였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고향사람들을 생각하던 문익점은 목화씨를 가져갈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던중 붓대속에 10여알의 목화씨를 넣어가지고 조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문익점은 1364년에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를 심었으나 재배법을 잘 알지 못했던탓으로 첫해에는 겨우 한그루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문익점은 그후 3년동안 애써 노력하여 마침내 재배에 성공하였으며 이렇게 생산한 목화씨를 마을농민들에게 나누어주어 심도록 하였습니다.
  그후 목화재배는 삼남일대에 널리 보급되게 되였습니다.
  그후 씨아와 물레가 만들어져 목화재배법과 무명짜는 법이 나라의 많은 지역에 퍼지게 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목화를 들여오고 그 재배법을 보급시킨 문익점의 애국적인 소행은 력사의 한페지에 기록되여 오늘도 전해지고있습니다.